맞은편 자리 비워 한 쪽으로만 식사…식탁에도 칸막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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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시청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으로 한쪽 방향으로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성우 기자] 안양시는 시·구청 구내식당 운영방식을 개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다.
안양시는 23일부터 시청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들이 식탁의 맞은편 자리를 비워둔 채 한쪽 방향에서만 앉아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구내식당 좌석은 모두 360석, 양옆으로만 앉게 되는 관계로 직원들을 3개 조로 분산, 조별 30분 단위로 식당을 이용해야 한다.
1조는 11시 30분, 2조는 12시, 3조는 12시 30분부터 각 30분 동안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것이며, 식사 중에는 가급적 대화가 금지된다.
구내식당이 있는 만안·동안구청도 식탁의 안전칸막이를 설치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한다.
안양시는 구내식당 1일 1회 방역소독으로 청결함을 유지하면서, 출입구에는 열화상카메라·체온측정계·손세정제 등을 청사 현관·엘리베이터 입구·각 부서·민원실 등에 비치해 놓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공직자들이 앞장서야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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