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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촌문화갤러리 4계절 이미지 디자인.(사진=안양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한성원 기자] 어두운 지하보도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공존하는 갤러리가 빛을 발하고 있다.
안양시는 평촌문화갤러리가 있는 신촌동 학원가 지하보도를 사업비 5억3,000만원을 들여 새롭게 단장, 이달 초 개방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0년 6월 당시 이곳 지하보도를 시민 정서함양과 청소년들에게 창작미술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새롭게 단장한 평촌문화갤러리는 출입구 캐노피 아래에 봄·여름·가울·겨울을 이미지화 한 대형 LED 디자인 간판을 장식한 것이 우선 눈에 띈다. 또 출입구 4곳이 각기 계절의 문임을 의미하는 안내문도 시선을 끈다.
지하보도로 통하는 계단 중간에는 고보조명을 활용한 CI형식의 응원 및 위로의 문구가 설치돼 있다. ‘웃으며 파이팅’, ‘토닥토닥 친구야 힘내’, ‘반짝반짝 빛나는 오늘’, ‘오늘도 예쁘네’, ‘힘내자 으쌰쌰’, ‘힘내세요 오늘도’ 등 문구의 내용도 각양각색이다.
이밖에 지하보도는 바닥면과 배수로의 세척작업이 실시되고 천장조명도 LED로 교체돼 분위기가 산뜻해졌다.
평촌문화갤러리는 길이 49m, 폭 7.7m, 높이 3.5m로 대관을 신청해 미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다.
안양시 관계자는 “평촌문화갤러리는 지하보행로 및 전시 공간 뿐 아니라 계절의 이미지를 담은 디자인에 감성적 문구가 어우러져 그 자체가 예술작품”이라며 “아울러 지하공간을 활용한 명소이자 만남의 장소로 각광받을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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