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쉼터, 휴식공간 갖춘 ‘서울엄마아빠VIP존’ 고척스카이돔 ‘서울아트책보고’ 10월 첫 선
‘서울형 키즈카페’ 2호점(중랑)․3호점(동작) 8월, 10월 개관, 시립형 1호점도 내년 8월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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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문화회관 라바키즈존 (사진=서울시) |
[세계로컬타임즈 이효진 기자] 아기쉼터(수유실), 휴식공간 등을 갖춰 아이를 동반하고도 엄마아빠가 마음 편히 문화생활도 즐기고, 장도 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서울엄마아빠VIP존’이 오는 10월을 첫 선을 보인다.
10월에는 ‘서울엄마아빠VIP존’은 고척스카이돔 지하 1층 유휴공간에 조성되는 ‘서울아트책보고’에 마련된다.
서울아트책보고(2,656㎡)는 ‘아트북’을 중심으로 모든 세대가 예술적 오감활동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도서관과 서점, 활동‧체험공간, 휴식공간이 융복합된 공간으로 운영된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국내 그림책과 해외 유명 팝업북, 서점에 가도 비닐에 싸여있어 열어볼 수 없었던 고가의 서적, 책의 창의적 영역을 보여주는 독립출판물, 사진집, 미술작품집 등 약 2만여 권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엄마아빠VIP존은 라이브러리 공간 옆에 마련되며, 아기쉼터(수유실), 육아편의시설들을 갖출 예정이다.
11월에 조성되는 ‘서울엄마아빠VIP’존은 세종문화회관 내 라바키즈존에 생긴다. 라바키즈존은 아이를 동반한 양육자가 공연을 마음 편히 볼 수 있도록 공연 시간 동안 아이를 돌봐주는 공간이다.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 해 11월 재개관한다.
‘서울엄마아빠VIP존’은 한강공원, 안양천, 전통시장 등에도 조성될 예정으로, 2026년까지 66곳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영유아 동반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족화장실’도 연내 북서울꿈의숲과 용산가족공원, 여의도‧양화‧뚝섬‧잠원‧잠실‧난지‧광나루‧이촌‧망원 한강공원에 조성한다. 가족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에 우선적으로 가족화장실을 갖출 계획으로 2026년까지 169개소를 조성한다.
▲ ‘서울형 키즈카페’ 2·3호 오픈 및 ‘서울엄마아빠택시’ 운영
놀이와 돌봄기능을 갖춘 ‘서울형 키즈카페’도 8월 말, 10월 중랑과 동작에 2호점, 3호점을 오픈한다. 시립형 1호점도 내년 8월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중랑(2호점) ‘룰루랑랑 놀이터’는 641㎡ 대규모로 오는 29일부터 두 달 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트램폴린, 슬라이드 등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며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10월에 문을 열게 될 동작(3호점) ‘동작구 실내놀이터’는 192㎡규모로 3D스케치, 스토리월 등 미디어 놀이기구를 설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방동 스페이스살림 내에 조성하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형 1호점은 지하2층 387.15㎡ 면적에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놀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 내년 8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2026년까지 동별 1개소 꼴인 400개소를 조성한다.
아이의 방문을 환영하는 ‘서울키즈(Kids)오케이존’도 빠르면 10월 중 만날 수 있다. 입구에서부터 지정 마크를 부착해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 전용의자 등을 갖추고 있어 실제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한다.
아이 예방접종 등 꼭 외출을 해야 하지만 대중교통 이용이 쉽지 않은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가구를 대상으로는 ‘서울엄마아빠택시’를 운영한다. 카시트가 장착돼있고 유모차도 실을 수 있는 가족 전용 대형택시로 연 10만원의 택시이용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내년 10개 자치구에서 시범운영 후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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