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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사랑 행복천사 기부 현황을 보고 있는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사진= 강진군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전남 강진군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이웃사랑 행복천사 기부운동이 모금액 1억 원을 돌파했다.
29일 강진군에 따르면 인구 2,500명의 작은 고을인 도암면에서 주민들의 작은 성금들이 모이고 모여 1억원을 돌파하는 기적을 보이며 주위의 큰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역발전협의회의 첫 번째 참여 이후 지금까지 주민, 단체, 마을, 향우 등 134회의 일시기부가 릴레이로 이어지며 8천만 원 이상의 모금액이 모였다. 여기에 매월 60여 명의 정기후원자들이 1만 원에서 5만 원까지 꾸준히 기부해 2,000만 원에 가까운 정기 기탁금이 모였다.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지난 23일 재광도암향우회 회원들도 50만 원을 기부하며 134번째 릴레이 기부로 고향사랑의 정을 전달했다.
도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런 결과가 나타난 이유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정신과 사랑‧나눔‧ 배려의 전통이 자리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김산옥 민간위원장은 “우리 협의체가 모금운동을 처음 시작할 때는 이것이 될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이어지고 이렇게 큰 성과가 나고 보니 우리 도암면이 더욱 대단하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도암면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노인 틀니관리지원, 독거노인 고독 방지 신나는 라디오 지원, 거동불편자 택시 쿠폰 지원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공동위원장인 최재용 도암면장도 “성금 1억 원의 성과도 대단하지만, 그 과정에서 지역사회 안에 서로 돕고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가 물결처럼 퍼져가고 있는 것이 느껴져 더 감동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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