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지 정책 필요 기관(부서)에 활동 연계
[세계로컬신문 장관섭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성평등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성 인지 정책 전문가로 활동을 희망하는 자를 대상으로 8월과 9월에 걸쳐 '2018년 인천시 젠더전문가 양성 과정'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인천여성가족재단 주관으로 진행되며 기본과정 2회, 심화과정 2회, 정책워크숍 1회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되고 각 회차 당 6시간씩 총 30시간의 교육으로 구성·운영된다.
젠더전문가(Gender-仁 리더)는 성인지 관점을 토대로 다양한 정책에서의 여성과 남성의 특성 및 사회경제적인 격차 등의 요인들을 분석 및 평가함으로써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교육 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인천형 성인지 정책 전문가'로서 인천시만의 특화된 성인지 정책을 만들기 위해 전문가 지원이 필요한 기관(부서)에 활동을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인천특별시대에 우리시에 특화된 성인지 정책을 민·관이 함께 만들기 위해 시 최초로 시도하는 '젠더전문가 양성 과정'으로써 주민참여예산으로 운영하기에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며 "여성단체 활동가를 포함한 다양한 민·관 협력 체계릍 통한 젠더거버넌스를 구축해 나가고 관계기관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단계적으로 규모와 활용방안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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