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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 인접지에서 인화물질제거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화성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성우 기자] 화성시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4월 15일까지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운영하면서 산림 인접지 인화물질 사전 제거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사업은 최근 5년간 산불 발생 통계 분석에서 산림인접지 내 쓰레기 소각행위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남에 따라, 소각산불의 원천적인 차단을 위해 마련됐다.
화성시는 2월부터 산림 인접지 논밭과 과수원 등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현재까지 17개 농가가 참여했다.
인화물질 제거사업은 2인 1조로 구성된 제거반이 자주형 목재파쇄기와 함께 현장으로 출동해 과수 전지목이나 옥수수대, 콩대 등 농업용 부산물들을 소각 대신 분쇄 처리하는 방식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부산물을 퇴비로 쓰면 산불도 예방하고 토양 비옥도도 높일 수 있어 농가에서 선호하고 있다”며, “이번 제거사업에도 휴일과 야간 구분없이 철저한 예찰 활동으로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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