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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에 신축 중인 오피스텔 모습. |
[세계로컬신문 최원만 기자]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일대에 14층 규모의 오피스텔 신축과 관련해 각종 안전사고 민원이 잇따라 제기됐으나 건설사가 해결에 나서지 않고 있다.
3일 평택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신장동 일대에 오피스텔 단지를 조성 중인 D건설사는 ‘화신노블레스 제5차 오피스텔’ 신축 당시부터 공사장 인근에 설치된 변압기 이전과 주변 상가 균열, 도로 꺼짐 등 피해사례 해결을 요구했으나 번번이 묵살 당했다.
주민 A씨는 “오피스텔을 처음 시공할 때부터 D건설사는 개인변압기의 전압을 낮추는 공사를 해야 한다는 것에 합의 했었다”며 “그러나 변압기 관련 공사를 제대로 하지 않아 감전사고까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D건설사는 변압기 공사와 관련해 자신들이 변압기 공사를 하겠다고 했으나 하청업체에 공사를 맡긴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은 또 “D건설사는 신축 공사를 진행하면서 주변 건물들이 금이 가고 도로 바닥이 꺼지는 등 피해가 발생해 이의를 제기해도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주민들은 건문컨설팅업체에 안전진단을 의뢰해 “인근 상가의 균열, 박리, 접합부 이격, 지반붕괴 등이 나타난다”는 결과를 받아 평택시청에 민원을 제기하고 시위에 돌입했다.
D건설사 관계자는 “민원인이 제기한 내용에 대해 주민들과 조속히 만나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5월 민원을 접수받고 현장조사를 나가 주민들의 민원제기가 일부 타당하다고 보고 민원해결을 위해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으나 D건설 업체는 해가 바뀌도록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경찰청은 문제가 확산되고 있는 신장동 오피스텔 신축과 관련해 일부 기자들이 사건에 개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내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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