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세먼지 등으로 공기질이 저하된 서울시 전경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지난달 서울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원인을 놓고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된 후 수도권 오염원으로 인해 심화됐다는 조사가 발표됐다.
9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고농도 미세먼지(PM2.5)가 발생한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지역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원인을 분석, 발표했다.
연구원 측은 24일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된 후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정체와 높은 습도 조건에서 국내 미세먼지 원인 물질이 축적돼 26일 오전까지 고농도를 유지했으나 오후부터 그 농도가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국외 미세먼지 유입된 후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대기정체 등 원인으로 2차생성이 활발히 일어났다.
주요 발생 원인물질로는 질산염, 황산염, 암모늄염이었으며 중유 등 연소시 발생하는 바나듐(V),니켈(Ni) 농도도 증가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 15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했을 때는 질산염 증가가 뚜렷했었지만 이번에는 황산염과 암모늄염, 바나듐과 니켈 농도가 증가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께 신속하고 정확하게 고농도 미세먼지 원인 분석결과를 제공하고 보다 심층적이고 종합적인 분석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대응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