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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주시청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시훈 기자] 제주시는 제주4·3평화재단과 공동 기획으로 창작오페라를 제작해 제주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29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내달 7일 오후 5시와 8일 오후 4시 각각 온라인 중계된다. 일부 초대권 소지자에 한해서는 방청도 허용할 예정으로 초대권은 11월 3~4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제주아트센터에서 배부한다.
이번 공연은 6월 갈라콘서트 개최 후 연극과 영상, 무용분야를 추가 하고 음악의 완성도를 높여 더욱 수준 높은 공연으로 무대에 올려진다. 특히 무대세트와 출연자들의 이동 동선은 더 치밀하게 전개되고, 조명과 음향은 더욱 생동감있게 재구성됐다.
또한 1949년 당시 분위기를 더욱 극적으로 살리기 위해 한재림 감독의 영상과 강요배, 강정효의 그림과 사진을 추가했다. 이번 오페라는 도립제주교향악단과 제주합창단을 비롯해 극단 가람, 제주4·3평화합창단 등 제주의 예술가들이 주축이 되고 국내 정상의 성악가와 무용단 등 190여 명이 출연하는 대형 창작오페라다.
지휘에는 정인혁 제주도립제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가, 제주도연극협회 이상용 회장의 협력연출로 참여하고 무대디자이너자 미술감독인 신재희, 의상감독 오정희, 무용감독 이해준 교수 등 최고의 스태프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작품의 전곡을 작곡한 최정훈은 음악전문지 '음악춘추'에서 21세기 한국음악계를 이끌어갈 예술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주인공 순이삼촌 역에 강혜명과 강정아, 상수역에 김주완과 김신규, 장교역에 박경준과 제주출신의 청년성악가 윤한성, 고모부역에 양석진과 김광정 교수 등 도내외 정상의 성악가들이 함께 출연한다.
특히 제주 출신 정상의 오페라스타 강혜명은 연출 및 예술감독, 각본과 주역에 출연하면서 1인 4역을 소화한다.
제주4·3평화재단 양조훈 이사장은 “수준 높은 공연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4·3의 전국화,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아트센터 강정호 소장은 “우리 센터는 2018년부터 오페라를 기획, 제작해 공연했고, 특히 올해는 아트센터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제주의 아픈 역사인 제주4·3을 소재로 한 순이삼촌 창작오페라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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