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화 사업 병행, 안전·쾌적한 도로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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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 옛 상동회관 앞 회전교차로 ⓒ정읍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정읍시 옛 상동회관 앞 육거리 신호등 교통체계가 회전교차로로 변경돼 오늘(18일)부터 전면 개통됐다.
옛 상동회관 앞 도로는 복잡한 도로 구조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교차로 지체가 악화됨에 따라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이 시급했다. 또, 교차로를 지나는 신호위반 차량으로 인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지역이다.
정읍시에 따르면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16억8000만원을 들여 내접원 45m 회전교차로가 설치됐다.
개선된 회전교차로는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해 통행하는 방식이다.
회전부 속도를 20km 이하의 저속 운행을 유도하도록 설계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원활한 차량 소통으로 주민들의 도로 이용 편리성이 향상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또한, 교차로 통행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차량의 배기가스 감소와 유지관리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도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개통된 ᄃᆞᆯ하다리(연장 73m, 폭 35m)와 서부산업도로의 마지막 연결 구간(상동주유소~상동회관)에서 작은말고개를 잇는 중심 교차로로 지역 간 접근성 향상과 물류비용 절감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교차로 내 각종 전선과 통행 불편을 초래하는 전주를 없애는 지중화 사업도 병행됐다.
정읍시 관계자는“이번 회전교차로 개통으로 시내 구간 교통체증 해소와 운전자·보행자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SOC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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