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선정된 풍력리파워링단지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경상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사업은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국 시·도별 지역특성에 맞는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에너지산업과 연관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상북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영덕을 중심으로 풍력리파워링단지 · 해상풍력발전단지 · 신재생에너지산업혁신단지 등 산업융합거점지구(코어지구)로 조성한다.
또한, 포스텍·포항산업과학연구원·포항TP 등 연구 인프라가 풍부한 포항지역을 연구교육거점지구(연계지구)로 하며, 경주는 관련 산업과 연계한 풍력발전 확산지구로 조성 할 계획이다.
![]() |
| ▲ 경북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 계획도(경북도 제공) |
풍력 O&M(유지보수)과 전문인력양성 · 안전관리 · 설계 기술 등을 중점으로 하는 풍력 다운스트림 분야 특화산업으로는 IOE(Internet of Everything)기반 풍력단지 운영 플랫폼 개발 ·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전 정비 시스템 개발 ·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및 관련 산업의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지보수 센터(O&M센터)를 설립에는 국내 최대 풍력발전단지 운영사인 동서발전과 국산터빈 제작사인 유니슨 등이 참여하고,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등 후방산업의 육성을 통해 국내 풍력산업 생태계를 구축 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를 투자촉진지구, 강소특구로 지정을 추진하고 글로벌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동국S&C · 포스코 · 두산중공업 등 풍력연관기업과, 에너지특화기업 및 연구소 등 100여개 기업을 신재생에너지 산업혁신단지 및 풍력산업지원단지에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경북도는 영덕군 · 한국수력원자력 · 한국전력기술과 풍력산업 육성을 위한 동해안 친환경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영덕군에서도 한국동서발전 유니슨과 풍력사업개발,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사회 이익 공유 방안 마련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 경북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에 선정된 영덕풍력단지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
이와 함께 현재 추진 중인 영덕 리파워링발전단지(39.6㎽→126㎽)와 해상풍력발전단지(100㎽)를 지자체 주도의 주민참여형으로 조성해 여기서 창출되는 이익의 지역 환원을 통한 주민수용성 확보 및 에너지산업 벨트로 조성한다는 복안도 가지고 있다.
이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으로 향후 2025년까지 모두 1조 312억 원을 투자해 융복합단지가 완성되면 신규고용 1만106명 · 생산유발효과 1만4189억 원 · 부가가치 4878억 원 등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에 따라 종합지원센터, 유지보수 및 인력양성센터 등 인프라를 조기에 해하여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그린수소 생산 · 수소연료전지 발전 · 에너지저장장치(ESS)활용 등 에너지신산업을 포항 · 경주 · 울진지역으로 확대해 그린뉴딜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