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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에서 K-방역제품 해외인증 취득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내 공장에서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경상북도는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대응에 세계적인 방역 모범국으로 떠오르면서 K-방역제품 수출이 크게 늘자 도내 K-방역제품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인증 취득비용을 지원한다.
1일 경북도는 이번 사업은 ‘K-방역 해외인증취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외인증 취득비용 지원 규모는 최대 1천5백만 원으로, 보건용 마스크와 소독제, 방진복 등을 생산해 수출을 준비하는 도내 중소기업이 지원대상이다.
유럽의 CE(유럽공동체마크) · CPNP(유럽화장품안정성검사) · 미국의 FDA(미국식품의약품국) · EPA(미국환경보호국인증) · 중국의 NMPA(중국화장품허가등록) · 일본의 PMDA(일본의약품인증) 등 총 14개 해외인증을 취득했을 경우 접수비 · 수수료 · 시험비용 · 컨설팅 비용 등 총비용의 80%를 지원한다.
이는 향후 수출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해외 바이어들이 요구하고 있는 해외인증 보유가 수출의 필수조건임을 감안한 것으로, 연내 해외인증 취득을 조건으로 1개 인증 취득 시 1천만 원 한도, 2개 인증 취득 시 최대 1천5백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9월 7일부터 9월 18일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경상북도 외교통상과 국제통상팀 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로 연락하면 된다.
경상북도 관계자는 “해외시장 진출 시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하기 위해서는 국가별, 품목별로 요구하는 다양한 해외인증 취득이 선결조건”이라며 “각국의 인증제도는 일종의 비관세 무역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기술력을 보유한 도내 중소기업이 그 장벽을 쉽게 넘을 수 있도록 경북도가 수출사다리를 놓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7월까지 국가 총수출은 2,835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6%까지 떨어졌으며 경북도는 32억 달러로 +1.0% 소폭 증가한 반면, 도내 보건용 마스크 · 손소독제 · 방진복 등은 2590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 동기 390만 달러 대비 6배 이상 증가하는 등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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