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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함양군 임창호 군수가 8일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세계로컬신문 최옥성 기자] 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인사 청탁의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임창호(65) 경남 함양군수에 대해 최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 군수는 지난 2014년 군청 공무원 2명으로부터 인사 청탁을 받고 수천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임 군수가 뇌물을 받고 해당 공무원들을 승진시켜준 것으로 보고 있다.
임 군수는 지난 5일 경찰 소환 조사 당시 혐의를 일부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 군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임 군수는 이달 초 "저의 잘못으로 군민에게 걱정을 끼쳤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사과드린다"며 올해 지방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임 군수는 뇌물수수 혐의와 별도로 군의원들에게 여행 경비를 찬조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당선무효형인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은 상태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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