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방역원이 수경시설을 방역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해 대구시는 공원·유원지, 수목원 등 다중 집합 장소의 생활방역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시민생활수칙이 담긴 ‘안심 공원·유원지 운영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
2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시민생활수칙은 최근 날씨가 풀리고 그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거나 꽃놀이 등 여가활동을 즐기기 위해 공원·유원지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다중집합장소 이용에 대한 안전수칙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시민생활수칙이 적용되는 공원·유원지는 근린공원 126개소 · 어린이공원 377개소 · 체육공원 5개소 · 수변공원 5개소 · '자연공원·유원지·수목원' 등이 9개소 등 모두 522곳이다.
대구시는 출입구나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공원이용수칙 등 관련 홍보물을 제작해 부착한다.
또한, 규모가 큰 공원 산책로에는 보행방향 현수막도 설치해 이용객들을 한쪽 방향으로 돌 수 있도록 유도해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공원·유원지의 산책로 이용 시 반시계 방향으로 산책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잘 시행되지 않아 반대 방향으로 산책하는 시민들이 있어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지도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방송시설이 갖춰진 공원·유원지에는 안내방송을 통해 시민들 스스로 방역활동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홍보한다. 아울러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운동기구 · 벤치 · 화장실 등의 시설 방역과 소독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대구시에서는 녹색환경국 부서장들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홍보물 부착, 방역·소독 활동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계속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나들이 욕구가 어느 때보다도 높아져 시민들이 생활권에서 가까운 공원·유원지를 많이 찾는다”면서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수칙 홍보와 방역·소독 등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 공원 산책로에 시민들이 한쪽 방향으로 걸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