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대전소방본부가 소방인력을 34명 추가 채용한다. 상반기 90명 채용에 이은 인력충원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대전소방본부장 직무대행인 이선문 소방행정과장은 11일 시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상반기 재난현장 활동 강화를 위해 화재·구조·구급 분야 90명을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34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소방은 올해 상반기 119특수구조단 신설과 119구급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5년 간 400명을 충원한다는 소방공무원 증원 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올해 충원인력 이외에도 구급차 3인 탑승을 위한 부족인원과 구조·화재진압 등 현장부족인력 189명, 소방특별조사 및 소방안전교육을 위한 전문인력 120명을 연차적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특히 구급차 3인 탑승은 운전자 1명을 제외한 복수의 인력으로 긴급상황 시 응급처치를 통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방본부가 절실히 요구했던 사항이다.
소방본부는 3인 탑승으로 중증응급환자의 소생율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직무대행은 “이번 소방공무원 증원을 통해 대통령 공약사항 1호인 ‘일자리 창출’에 부응하고 다양한 재난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소방수요에 적극 대응해 시민들에게 고품격 소방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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