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수구 보건소 의료진들이 선별진료소 진행에 앞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사진=연수구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인천 연수구는 코로나19 발생 120일만에 연수구보건소 등 3곳의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된 확진환자 선별을 위한 검체검사 건수 6천 건을 넘겼다.
연수구는 최근 이태원 발 지역감염 확산으로 검사수가 급증하면서 지난 10일부터 5일 간 진행된 검사 건수만 1,097건에 이르는 등 18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검사건수가 6,089건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내 확진환자는 총 28명(남16.여12)으로 퇴원자 19명을 제외하고 현재 9명이 치료 중이다. 원인별로는 해외유입 10명, 확진자 접촉 9명, 콜센터 4명, 기타 5명 순으로 이 중 외국인은 8명 수준이다.
구는 지난 1월 20일부터 24시간 감염병 비상방역근무체계 전환 이후 지금까지 연수구보건소와 나사렛병원, 적십자병원 등 모두 3곳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연수구는 공항·항만과 인접해 있고 국제기구와 해외대학 등이 밀집해 있는 국제도시 특성상 해외입국자가 많고 서울 등 수도권 이동이 잦아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지역감염에 대한 우려가 컸던 곳이다.
이에 대비해 구는 보건소 자체 방역소독 횟수를 모두 2,031건으로 늘린 가운데 상가밀집지역 599건, 공공시설 375건, 지하철역사 139건, 종교시설 61건 등 그동안 지역 내 꼼꼼한 방역망을 구축해 왔다.
연수구 관계자는 “지역감염 차단을 위한 선제적인 조치에도 최근 이태원 발 확진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수시로 전파되는 비상 상황에 따라 주민들의 철저한 생활방역과 자발적인 참여가 지역 감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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