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연빛나 아나운서 사회, 90분 동안 날선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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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1일 고창 문화의전당에서 고창군수 후보 초청 정책 토론회을 진행되고 있다. |
[세계로컬타임즈 글·사진 김봉관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고창군수 후보자 초청 정책 토론회가 개최됐다.
지난 21일 고창 문화의전당에서 진행된 토론회는 심덕섭, 유기상, 이호근 고창군수 후보자가 참석한 가운데 기조발언, 대표 공약발표, 공통질문, 주도권 토론,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mbc 연빛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기호1번 심덕섭 후보, 무소속 기호4번 유기상 후보와 무소속 기호5번 이호근 후보가 참여해 90분 동안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다.
공통질문으로 노을대교가 단순 교통수단의 교량역할을 넘어 지역대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각 후보의 추진계획과 청사진을 물었다.
이에 대해 유기상 후보는 “콘텐츠와 스토리가 있는 관광자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심덕섭 후보는 “어떻게 고창지역에 유리하게 적용해야 할 것인지 낙수효과 등 철저한 준비를 하고 충분한 예산확보와 경쟁력 제고”를 강조했다.
이호근 후보는 “관광 낚시 등 관광 상품을 개발할 것”을 제시했다.
이어 고수일반산업단지 동우팜 유치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유기상 후보는 “고창의 기회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반드시 유치해 고수면민이 관리하고 군수 현장사무소를 설치하겠다”며 “이를 통해 3년 내에 일자리 2000여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심덕섭 후보는 “동우팜 유치를 놓고 분열과 갈등이 조장 되고 있다”며 “환경청의 반대로 유치가 안 된 만큼 친환경 기업이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호근 후보은 “시작부터 잘 못됐다”며 “지역적인 문제가 아닌 고창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의 위험과 농·어촌 고령화에 따른 심각한 인력난 해소 방법에 대한 질문에 심 후보는 “인구 유입책을 적극추진하고 관계인구 개념을 도입해서 기여·기부·공헌할 수 있도록 관계인구 늘리기 정책”을 제시했다.
이어 이 후보는 “농촌인력 3000명 확보”를 유 후보는 “일자리경제와 함께 정주여건 개선과 농촌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 노동력 직수입’ 확대,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 건립’, ‘농업인회관’ 건립 등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주장했다.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호근 후보는 “고창에서 농업군수 농사 짖는 군수를 한번 만들어 보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기상 후보는 “동네 이장님도 두 번하면 더 잘 한다”며 “잘 달리는 말은 기수를 바꾸지 않는다. 일 잘하는 저에게 한 번 더 지지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심덕섭 후보는 “현재는 정당정치 시대며 헌법에도 정당정치가 명문화 됐다”며 “이제 무소속 군정의 시대를 종식하고 민주당과 함께하는 새로운 군정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토론회는 유튜브 채녈 ‘고창군 프레스룸 tv’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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