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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 노선도. <표 제공=국토교통부>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부산철도 1호선을 타고 다대포해수욕장까지 갈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다대구간 연장사업 개통식을 오는 20일 진행하고 이날 오후 4시부터 철도운행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다대구간 연장사업은 지난 2009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총 사업비 9590억원이 투입됐다.
이번에 개통하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은 현재 종점역인 신평역에서 다대포해수욕장역을 잇는 노선으로 연장구간은 7.98km(6개 정거장)이다.
차량은 8량 1편성으로 출퇴근시간에서 4~4.5분, 평시에는 6~6.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새롭게 도입되는 신형 전동차는 기존 좌석 1역 10석에서 9석으로 바뀌어 쾌적한 승차가 가능하다.
또 승강장 안전문 출입문개폐장치 시스템을 이중으로 설치해 출입문 오작동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도 가능하다.
여기에 4세대 이동통신기술인 LTE-R을 세계 최초로 철도환경에 적용해 초고속 데이터 통신을 철도 내에서도 이용가능하게 됐다.
부산도시철도 측은 이번 연장개통으로 서부산권이 부산 도심지와 연결되는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종점인 신평역에서 다대포해수욕장까지 버스로 27분 이상 소요됐는데 도시철도 개통으로 14분만에 이동이 가능하게 돼 출퇴근 시간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대포해수욕장과 몰운대, 을숙도 등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구간 개통은 서부산권의 교통편의가 향상되고 물론 역세권 주변의 개발을 촉진해 시민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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