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교통신호제어시스템 구성도_무선(사진=인천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장선영 기자] 인천시는 저속으로 운영되고 있는 교통신호망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초고속 무선통신망(LTE : Long Term Evolution)을 도입한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기존 교통신호 통신장비의 노후화와 통신기술 발전 등으로 30년 이상 운영된 저속 유선통신망 운영에 어려움이 많아 차세대 신호운영 체계를 갖추기 위한 LTE망으로의 전면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인천광역시 교통신호제어시스템 통신사업자 선정’ 사업을 공고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KT가 선정됐다.
교통신호망 교체는 인천시내에 설치된 1,941대 교통신호제어기의 통신회선을 LTE로 전환함으로써 온라인률 100% 달성과 인천교통정보센터 내 장비 보강으로 국가에서 지정한 주요기반시설인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또한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교통분야의 서비스 창출과 연계한 대처 기반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시내 주요 지점의 교통신호제어기 200개소를 올 상반기 시범사업으로 LTE망으로 구축하고,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해 전체 제어기로 확대 추진, 2020년까지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연간 1억 5,000만원의 통신비용과 통신관 매설 공사비를 비롯한 각종 비용 3억원 등 총 4억 5,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된다.
또한 신호기 설치나 유지관리시 통신선 매설 등을 위해 보행자나 운전자를 불편하게 했던 보도와 차도의 굴착공사가 없어지고 전신주 등에 어지럽게 얽혀있던 통신선도 사라져 도시미관 개선뿐만 아니라 공사 기간단축과 업무처리가 간소화도 기대된다.
아울러 LTE무선통신을 활용해 C-ITS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인천광역시 차세대 성장동력 인큐베이팅 기반을 조성해 대학/연구기관/중소업체에서 4차 산업혁명의 교통분야 개발 가능한 서비스를 지원해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 |
| ▲ 신호시스템(사진=인천시 제공) |
인천시 관계자는 “교통신호제어 초고속 무선통신망 구축은 예산절감, 효율적인 신호운영 등의 효과뿐만 아니라 인천경제자유구역과 더불어 원도심이 스마트시티로의 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첨단기술을 교통분야에 적용해 사고 없는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발전하는 계기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