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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평군이 8일 가평읍 읍내리의 제3야전수송교육단의 운전연습교장에서 살수차가 먼지 억제제를 뿌리고 있다.<사진제공=가평군청> |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미세먼지 피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가평군이 8일 포장되지 않은 운전연습교장의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한 먼지 억제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첫 사업 대상지인 가평읍 읍내리의 제3야전수송교육단의 운전연습교장은 포장이 되지 않은 나대지로 운전연습 시 먼지가 많이 발생해 훈련하는 군인들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민원도 지속적으로 발생했던 지역이다.
이날 오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대기환경팀 협조 하에 운전연습교장의 비산먼지를 측정한 후 오후부터 본격적인 시공 작업이 진행됐다.
이달 내 그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비산먼지 측정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비산먼지란 일정한 배출구를 거치지 않고 대기 중으로 직접 배출되는 먼지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대기환경을 오염시키는 대표적인 원인이다.
먼지 억제제는 40% 이상의 비산먼지 억제효과가 있으며 그 효과가 12개월~18개월 간 지속된다.
특히 먼지 저감을 위해 주기적인 물뿌리기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수돗물을 절약할 수 있으며 주변 주민들의 피해와 호흡기 질환 등 대기 오염 유발 물질을 줄일 수 있게 된다.
군은 비산먼지 저감시범사업을 위해 올해 총 1600만 원(국비 50%, 군비 50%)을 투입해 읍내리에 이어 상색리 제3야전수송교육단 운전연습교장까지 2개소에 먼지 억제제 시공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외에도 430㎡ 이하 어린이집 등 영유아, 노인,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실내공기질 측정사업을 추진하는 등 유해물질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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