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신문 최원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원혜영)와 정책위원회(의장 윤호중)는 30일 소비자프랜들리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소비자프랜들리특별위원회는 소비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소비자들의 힘을 활용해 중소대기업간 경제적 갈등을 해소하는 한편 우리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겠다는 비전과 함께 소비자의사 반영을 위한 소비자정책 위상 강화 등 4개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민주당은 청와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에서 정부의 소비자정책 실무책임을 맡아 왔으며 민간 소비자 단체장으로도 활동해 온 서울대학교 이성구 객원교수를 소비자프랜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특별위원회에는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과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회장, 이은영 한국외국어대 법학전문대학원교수, 정순희 이화여대교수(소비자학회장), 허경옥 성신여대교수(소비문화학회장), 조윤미 전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등 다수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원혜영 인재영입위원장은 “5천만 국민이 모두 소비자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정치권이 그동안 소비자 보호 문제를 너무 소홀해 온 것을 반성해야 한다”며 “이제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새로운 경제 성장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위원회 발족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성구 소비자프랜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소비자 권리 보호는 그 자체로도 매우 중요하지만 소비자들이 중소기업 상품도 믿고 쓸 수 있게 되면 정부 규제나 지원이 없더라도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좋은 일자리도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 경쟁력은 신기술만이 아니라 신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소비자"라면서 앞으로 소비자들의 권리를 강화하고 소비자의 힘을 활용한 새로운 경제정책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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