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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당진시는 심뇌혈관진환 예방을 위해 무료검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당진시 전경.(사진=당진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홍윤표 조사위원] 충남 당진시는 무료검사를 통해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나선다.
11일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시보건소는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이달부터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무료검사를 시행 중이다.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요인인 고혈압과 당뇨병의 합병증을 낮추고 주민의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도입된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무료검사는 당화혈색소, 미세단백뇨, 경동맥초음파, 안저검사 등 4종의 검사항목으로 돼 있다.
당화혈색소 검사를 통해 최근 3개 월 간 혈당조절 상태를 알 수 있고, 미세단백뇨 검사는 신장의 미세혈관 손상여부 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경동맥초음파 검사는 뇌혈관질환 가능성 여부를 진단할 수 있으며, 안저검사는 고혈과 당뇨로 인한 망막증 등을 발견하는 합병증 예방검사다.
검사 대상은 고혈과 당뇨병 등을 진단받은 30세 이상 당진시민으로 1순위는 고혈압과 당뇨병·이상지질혈증 3가지를 진단 받은 고위험군, 2순위는 고혈압 또는 당뇨병 중 1가지 이상을 진단받고 이상지질혈증을 보유한 고위험군, 3순위는 고혈압 또는 당뇨병을 진단받은 고위험군 순이다. 이 중 2년 이내에 합병증 진단을 받지 않은 대상자를 우선 선정한다.
단, 고혈압과 당뇨 진단을 받지 않은 대사증후군과 기타 만성질환자, 이미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이 이중 발생한 경우에는 검사 지원을 받을 수 없다.
한편, 검사 후에는 교육과 상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를 받을 수 있으며, 희망자에 한해 고혈압 및 당뇨병 집중관리 프로그램인 ‘맑은 혈관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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