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충청남도 땅 면적이 1년 사이에 서울 여의도 면적의 4배 이상 늘었다.
충남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토지면적이 지난해 보다 12.1㎢가 증가해 전체 8226.1㎢으로 파악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국 시·도 중 여섯 번째로 많은 면적이다.
도내 토지 면적이 증가한 것은 부사지구 간척농지 공유수면 매립 신규 등록(11.9㎢)과 당진항 고대지구 공용부두 축조공사 준공 등의 영향이다.
시·군별로는 공주시가 864㎢로 가장 넓고 △서산시 741㎢ △당진시 704㎢ △천안시 636㎢ △부여군 624㎢ 등이 뒤를 이었다.
지목별로는 △대지가 263㎢ △공장용지 117㎢ △도로·하천 등 공공용지 729㎢ △전·답·과수원 등 농지 2514㎢ △임야 4114㎢로 집계됐다.
이를 2015년과 비교하면 대지는 7㎢, 공장용지 5㎢, 공공용지가 13㎢ 증가한 반면, 농지와 임야는 각각 10㎢, 11㎢ 줄어들었다.
도 관계자는 "충남 서북부 지역의 도시화·산업화로 농경지와 임야는 줄어들고 대지, 공장용지, 도로 등이 증가했다. 이는 충남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토지의 이용은 도민이 살아가는 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적통계의 정확성을 더욱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