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문종철 서울시의원.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서울시가 재난현장에 특화된 전문지휘관 양성에 나서게 된다.
1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범운영 중인 재난현장 지휘역량 강화센터 설립 및 운영이 앞으로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센터 내 구축되는 3차원 가상재난환경시스템을 활용해 재난 현장 전문지휘관 양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문종철(더불어민주당, 광진2) 의원이 '서울시 재난현장 지휘역량 강화센터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문 의원은 "현장지휘관의 정확한 상황판단과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를 이미 경험해 재난현장 지휘관 역할은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세월호 사고 등을 통해 우리는 잘 알고 있다"며 "재난현장에서 현장지휘관을 중심으로 초기 상황판단과 의사결정력을 향상해 긴급구조 역량을 강화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조례제정 취지를 밝혔다.
'재난현장 지휘역량 강화센터'란 가상재난환경시스템 구축을 통해 현장지휘관 및 관계자 등 교육생을 교육·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구비한 시설을 의미한다.
조례안을 살펴보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산하에 강화센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장대응단이 이를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장에게 교육·훈련 계획의 수립과 가상재난환경시스템 개발, 재난 현장에 특화된 전문지휘관 양성 등에 관한 책무를 부여하고 이에 대한 심의 혹은 자문을 받기 위한 센터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토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은 서울시의회 제274회 정례회에서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공포한 날로부터 즉시 시행된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