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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대구 남구가 몽골로 '사랑의 옷보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대구 남구청> |
[세계로컬신문 이종학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구청장 임병헌)는 오는 13일 오전 구청 광장에서 추동의류와 가방, 신발, 학용품 등 재활용품 40박스(1200kg 상당)를 몽골 울란바타르시 성긴하이르항 자치구로 보내는 '사랑 옷 보내기' 행사를 연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13년간 매년 10월이면 몽골로 사랑의 옷 보내기를 진행해 왔다. 보통 45일정도 걸리는 수송기간을 고려해 올해는 조금 일찍 우송하게 됐다.
이번에 보내는 물품들은 지난 1년간 남구 주민들이 기증해 온 재활용 가능 물품으로 구성됐다.
인구 15만 명의 성긴하이르항 자치구는 몽골 울란바타르시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며 추운지방이라 주로 추동의류를 보내곤 한다.
임병헌 구청장은 “지난 14년간 몽골로 재활용의류 국제지원사업을 해 오면서 비록 새 물건은 아니지만 헌 옷과 가방, 신발류 특히 학용품들이 몽골 현지인과 아동들에게 유용하게 쓰여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큰 보람이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몽골 옷보내기 행사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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