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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도전복이 활컨테이너에 실려 대만으로 첫 수출길에 나섰다.(사진제공=완도군) |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전남 완도군은 활전복 수출을 통해 판로 다각화에 나섰다.
완도군은 지난달 21일 부산항에서 활전복 전용 컨테이너를 이용해 완도산 활전복 1.2톤을 대만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국내 전복생산량 2만여톤의 70%인 1만4,000톤을 생산하고 있는 완도군으로서는 국내 소비 증가가 절실한 실정이나 최근 생산량의 증가에 비해 소비가 따라주지 못해 어민들의 고충이 큰 상태다.
지금까지 일본 등에는 활어차를 이용한 선박 수출을 하고 있었으나 대만, 홍콩,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과 북미 지역은 항공에 의존해 높은 물류비 부담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완도군은 자부담 3억원과 해양수산부 지원금 2억2,500만원, (사)한국전복수출협회 자부담 2억2,500만원을 포함한 총 7억5,000만원으로 활전복 전용 활컨테이너 5대(40피트 형)를 제작했다. 또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활컨테이너를 이용해 수출했을 시 전복의 신선도와 안정성 확보 등을 알렸다.
또한 수협중앙회 대만수출지원센터의 ‘대만 전복 유통 현황’ 등 정보 교류를 통해 활전복 수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전복수출협회의에 의하면 활전복 자체 수출 실적은 2017년 620톤, 2018년 756톤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올해 완도산 전복 800톤을 활컨테이너 등을 활용 수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베트남과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수출 시장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급속냉동 전복, 다양한 전복요리 등 소비 촉진의 방법들이 개발돼야 하고 젊은층의 소비리드에 부웅한 양식 조절 등이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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