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유해방기념비, 내년 삼일절 목표 양지근린공원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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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정질문 중인 홍종원 의원 (사진=대전시의회) |
[세계로컬타임즈 민순혜 기자] 대전광역시의회 홍종원 행정자치위원장은 10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문을 통해 ‘을유해방기념비와 해태상을 양지근린공원으로의 이전’, ‘무장애 통합놀이터 확충’, ‘대전시 산하 공공기관 재배치’를 제안했다.
홍종원 위원장은 특히 대전시 을유해방기념비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노력과 해태상을 반환하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했다. 최근 보문산에 을유해방기념비의 이전 복원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커지는 가운데, 역사성과 교육적 의미가 있고 대중교통 접근성도 뛰어난 양지근린공원 내 기념광장으로 이전할 것을 제안했다.
홍 위원장은 양지근린공원이 일제강점기에 일본군 헌병대가 주둔했으며 1942년 총독부가 일본군 위패를 두기 위해 신사를 짓다가 만 자리였고 한국전쟁이 끝난 1953년 충남도민 성금으로 전몰군경 위패를 모신 영렬탑이 있던 곳으로 역사적 의미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현재 영렬탑은 뿌리공원 내 보훈공원으로 이전됐고 상징 조형물과 대형 태극기만 설치돼 있어 공간적 여유도 충분해 공간적으로나 의미적으로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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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종원 의원(사진=대전시의회) |
대전시에 무장애 통합놀이터가 한 곳도 없는 실정 지적,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해 반드시 선제돼야 하는 것은 어렸을 때부터 장애, 비장애 어린이들이 함께 어울리는 놀이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제256회 임시회 5분 발언과 제257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 이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재배치를 재차 촉구했다. 공공기관 재배치는 혁신도시 및 원도심 지역에 진행 중인 여러 사업의 성공과 더불어 원도심 지역의 사회적·경제적 기능 회복을 이뤄낼 것이라며 실행에 대한 의지를 보일 것을 요구했다.
대전시장과 교육감의 답변 후 보충 질문에서 홍 위원장은 “을유해방기념비와 해태상을 2022년 3월 1일 삼일절을 목표로 양지근린공원으로의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며 “공공기관 원도심 재배치는 반드시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진‧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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