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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청 전경 (사진= 대전시청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오영균 기자] 오는 20일 대전 택시업계가 카풀 영업행위 반대 전국대회 동참이유로 휴업을 결정함에 따라 대전시가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및 시내버스 증차 등의 비상수송대책을 19일 밝혔다.
전국택시업계는 최근 정부에서 IT업체인 카카오모빌리티‘카풀 서비스 앱’운영 움직임을 보이자 이에 반대하고, 택시운송질서 확립 및 택시생존권 보장 등을 목적으로 24시간 휴업에 나선 것이다.
이와 함께 개인택시는 12월 20일 오전 4시부터 다음날 21일 오전 4시까지 24시간을, 일반택시는 12월 20일 오전 4시부터 20일 24시까지 20시간 택시운행 중단을 할 예정이다.
이에 대전시는 휴업으로 인한 택시운행중단에 따라 시민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동맹휴업 당일의 택시부제를 전면해제하고 출·퇴근 시간대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배차간격을 조정, 증편운행하고 혼잡노선에 시내버스 예비차량 13대를 투입하고 막차시간 연장도 검토중이라고 했다.
또한 승용차 요일제도 20일 임시해제하고 자가용승용차 함께 타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범시민 운동 전개 및 홍보로 대중교통 수요를 분산,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박제화 교통건설국장은 "시민의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택시업계에 휴업 자제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19일부터 시민불편대응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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