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생활정치아카데미는 풀뿌리민주주의를 보다 실질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사진=김영식 기자) |
[세계로컬타임즈 김영식 기자]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현 주소를 진단,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 시스템을 보완‧시정하는 등 지방자치의 활성화를 적극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기존 정당 위주의 지방자치 운영으로 폐해가 심각한 만큼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한 풀뿌리 민주주의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생활정치아카데미는 5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 20층에서 ‘2019 생활정치 텃밭포럼 전국연합 최고 지도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엔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텃밭포럼 회장단과 지방의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특히 ‘대한민국 지방자치 파렛트 프로젝트 2022’ 출범을 통해 지역주민‧시민단체‧기초 자치단체‧기초지방의회가 모두 참여한 지역발전과 지방자치 활성화를 공동 목표로 밝혔다.
이 자리에서 추성춘 생활정치아카데미 원장 겸 본지 고문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생활정치 텃밭포럼 활동에 참여해준 시도회장 및 시군구 회장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오는 2022년까지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 환경과 기반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 ▲ 추성춘 생활정치아카데미 원장 겸 본지 고문은 “황폐화된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현재 민주정치의 민주화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사진=김영식 기자) |
이어 “황폐화된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현재 민주정치의 민주화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우리의 연대가 오늘 이후 이에 대한 원동력이 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2019 생활정치 텃밭포럼 전국연합의 공동회장과 공동부회장에 대한 선임 절차도 마무리됐다.
결과 공동 회장으로 황인호 구청장(대전 동구청·대전 텃밭포럼 회장)과 윤유현 의장(서울 서대문구의회 의장), 주진태 지사장(세계일보 서울지사장) 등 3명이, 공동 부회장엔 제갑섭 부의장(강동구의회 부의장)과 강한옥 의장(동작구의회 의장) 등 2명이 각각 선임됐다.
먼저 황 신임 공동회장은 지역에서 시민들과 함께 이른바 ‘착한’ 조례를 만드는 운동이 현실에 생활정치와 지방자치를 뿌리 내리게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민주주의 방법이라고 강조, 조례운동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윤 신임 공동회장은 향후 생활정치 텃밭포럼 전국연합의 활동은 정당 위주가 아니라 지역의 주민을 중심으로 한 풀뿌리 민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는 운동이 되도록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주 신임 공동회장은 일본에서 지방의원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바른 시민정치와 활력 있는 지방정치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 ▲ '대한민국 지방자치 파렛트 프로젝트 2022'는 아래로부터의 생활정치 등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사진=김영식 기자) |
이들의 노력이 집약된 ‘대한민국 지방자치 파렛트 프로젝트 2022’는 시민에 의한 ‘아래로부터의 생활정치’,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시민과 지역 정치인이 함께 만드는 숙의‧협치 기반의 ‘과정민주주의’를 오는 2022년까지 주민자치 및 지방자치 현장에 뿌리내린다는 목적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사)생활정치아카데미가 추진 중인 ‘생활조례 시민운동’, ‘지역별 지방자치 텃밭포럼’, ‘세계지방정부의원연합’ 등의 활동을 집약해 지방분권시대가 요구하는 시민정치 및 지방정치의 모델을 시민과 기초 자치단체, 기초지방의회가 함께 찾아가는 활동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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