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장 "무단침입만 수사의뢰"…A의원 "수사의뢰·고발한 것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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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전 10시 구리시청 브리핑 룸에서 김구영씨 등 시민 5명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고성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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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6월 제260회 구리시의회 정례회의에서 백경현 구리시장(오른쪽)이 답변하는 모습과 A의원(왼쪽)이 경청하는 모습.<사진제공=김구영씨> |
[세계로컬신문 고성철 기자] 경기도 구리시청 브리핑 룸에서 김구영씨 등 구리시민 5명은 18일 오전 구리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 고발 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구리시의장과 A시의원은 시민에게 정중히 사과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구영씨 등 5명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6월 제260회 구리시의회 정례회의에 백경현 구리시장 시정 질의가 있었는데 A의원이 시장 답변시 반은 누운 자세로 임해 방청한 시민들이 보기에 민망할 정도로 예의에 어긋나는 모습이 영상으로 포착돼 사진이 SNS로 시민들에게 전파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시의원 자신이 원인을 제공한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시의장은 오히려 해당 시의원들의 입장을 들어 시민을 형사건으로 수사의뢰해 많은 시민들이 경찰서에서 불러가서 조사를 받고 핸드폰을 압수당하는 수모를 겪게 됐다"며 "앞으로 몇 명이 경찰서에 불러가서 조사를 받게 될지 알 수 없는 노릇"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의회 의장은 전화통화에서 "의회 영상실에 누가 들어갈 수 없는 곳에 들어가 사진을 찍었다고 해서 무단침입만 수사의뢰했다"며 "SNS에 돌아다니는 것은 수사의뢰를 안했으며 당사자의원 일"이라고 답변했다.
A의원은 전화통화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죄송하다"며 "다른 의원이 백경현 시장을 상대로 질의 답변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11시까지 장시간 진행, 피곤해 몸을 잠깐 재낀 사이 마치 제가 답변을 거만한 자세로 취한 것 같이 표현해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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