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간호 인력이 환자 간호·간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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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군의료원 ⓒ진안군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진안군의료원이 오는 12일부터 20병상 규모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실시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입원환자를 간병인이나 가족이 직접 전담하는 대신 전문 간호 인력들이 환자의 간호와 간병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제도다.
진안군에 따르면 제도 시행을 위해 대도시 의료기관 근무에 편중된 간호사 채용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그 결과 진안군의료원은 2021년 상반기 신규채용된 간호사 10명을 비롯해 총22명을 병동에 배치할 수 있게 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시행을 위해 의사·간호사 등 교육을 실시하고 꾸준한 소통을 진행, 환자 간호와 쾌적한 입원환경 조성을 위한 의료원 진료부와 관리부 등 전 직원이 협력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의료원 운영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시행되면 간호사가 입원 환자의 전문 간호를 전담하게 돼 입원서비스 질이 향상되고 환자가 직접 간병인을 고용할 때보다 경제적 부담은 80%가량 줄게 된다”며 “환자가족이 직접 간병을 실시할 때 얻을 수 있는 피로도도 낮출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자 스스로가 일상생활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적 지원이 이뤄져 빠르게 정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전했다.
조백환 의료원장은 “초고령 지역인데다 코로나19 상황인 현재 이번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간 환자의 의료 질적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고 이번 통합서비스 시행을 계기로 더욱 체계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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