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실현가능성 놓고 일부 지적 의식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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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이 19일 대전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에 마련된 시장직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발언하고 있다. |
[세계로컬신문 오영균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이 자신의 공약을 실현 가능한 것으로 다듬어달라고 당부했다.
19일 허 당선인은 대전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에 마련된 시장직 인수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인수위 전체회의를 가졌다.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시민과의 약속(공약)이 충분히 성숙되지 않은 상태"라며 "공약을 꼼꼼히 살펴 실국과 협의해 실제 실현 가능하게끔 다듬어달라고 위원들에게 당부했다"고 밝혔다.
허 당선인의 이같은 발언은 후보 시절 발표한 공약 중 일부가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일부 지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허 당선인의 주요 공약인 '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이 불투명하고 관련 예산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일부 지적이 있었다.
이에 허 당선인이 공약 실현을 위해 구체적인 방안 모색을 인수위 측에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허 당선인은 "시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정성과 투명성"이라며 "인사과 정책 등 모든 부문을 여기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특히 인사와 관련해 "열심히 일하는 기회가 공유될 수 있도록 인사 등에서 기회균등이 되도록 하겠다"고도 강조했다.
허 당선자는 이날 오전부터 실국별로 업무보고를 받기 시작했다. 기획실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13개 실국이 순차적으로 보고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이후 현안사업과 실국별 보충업무보고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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