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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민선 8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첫 대표회장으로 선출돼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
[세계로컬타임즈 이지안 기자] 특례시시장협의회는 민선 8기 '대한민국 특례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18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 ‘대한민국 특례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이 시장을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회의에는 용인시를 비롯해 고양·수원·창원시 등 4개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4개시 담당 국·과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서 4개 특례시 시장들은 지난 1월 13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가 '특례시'라는 명칭을 부여받았음에도 일반 기초자치단체로 지위가 유지되는 법적 한계로 인해 광범위한 행정·재정 권한 확보가 어렵다는 데 공감하고, 실질적인 권한 확보를 위해 '특례시 특별법' 제정과 '특례시 지원기구 구성'이 필요의 뜻을 모았다.
또 협의회는 특례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우선 4개 특례시 시정연구원이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에 관한 기초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특례시 출범후 지방분권법 개정 등으로 특례사무가 일부 이양됐지만, 100만 대도시 규모에 부합하는 대시민 서비스 제공 등이 불가한 것이 현실”이라며, “협의회를 중심으로 국회·정부 등 정치권과 소통하고 협력·상생하는 방안을 찾아서 특례시 자치권을 확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회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4개 특례시 시장님들과 함께 지혜와 힘을 모으면 못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특례시라는 이름과 위상에 걸맞은 권한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중앙 부처와 입법부를 설득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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