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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준욱 서울시의장(왼쪽 다섯 번째)과 김기만 의원(오른쪽 첫번째)이 이순영 화가(왼쪽 두 번째)로부터 산수화 '동해(135X64cm)'를 기증받고 박수를 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서울시의회> |
[세계로컬신문 김수진 기자] 산수화 대가로 널리 알려진 수향 이순영 작가가 애장품 '동해'를 서울시의회에 기증했다.
22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 작가가 서울시의회 초대 회고전을 마치고 작품 한점을 의회에 기증했다.
서울시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이날 기증식에는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과 이순영 작가, 이 작가의 가족 등이 참석했다.
세필 지본 수묵 담채인 동해는 1977년에 그려졌으며 고국을 떠나기 전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애착을 갖고 화폭에 담은 작품이다.
양준욱 의장은 이 작가에 감사장을 전달하며 "대한민국 국전 특선 수상 등 산수화 부문에 국내외적으로 명성이 높은 수향 선생님의 작품이 서울시의회에 걸리게 돼 무척 기쁘다"며 "수향 선생님의 뜻을 담아 소중히 관리해 작품이 더욱 빛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향 이순영 작가는 수묵화의 대가로 휴전선 이북에 위치한 고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술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산수화의 대가인 심산 노수현 선생과 재단 배렴 선생에게 산수화를 사사받았다.
2012년 한국 문화재유물로 선정된 '비봉폭포(일명 '적취', 현 고려대 소장)'를 포함해 동해, 홍도, 독도, 월매, 대승폭포, 제3 비봉폭포 등이 대표작이다.
1980년 호주 시드니로 이주해 호주한인 미술협회를 창설하고 회장을 역임했으며 호주와 한국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교류 협회전 등을 여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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