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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지역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잠정 휴관하는 서재문화체육센터. (사진=대구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 지역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각종 공연·전시 등 다중집합 행사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잠정 휴관 방침으로, 민간단체도 동참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대구시는 ‘대구시민의 날 기념행사’ 등 대구시 주최‧주관의 각종 공연과 행사를 이미 연기하거나 취소했으며, 진행 중인 대관행사는 주관단체에 우선 연기를 권고했다.
행사를 강행하는 단체는 그로 인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대관허가 취소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구미술관과 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예술발전소·수창청춘맨숀 등의 전시행사도 연기·취소하고 전시관과 체육시설 등 다중집합시설은 잠정 휴관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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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잠정 휴관하는 두류수영장. (사진=대구시 제공) |
또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민간의 문화·체육·종교 등 관련단체에도 각종 행사는 연기 또는 취소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나 연기된 대구문화예술회관·콘서트하우스 등 대구시 공공 공연시설의 대관행사는 향후 재개최할 경우 대관료 50%를 감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예술인들에게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각종 지원사업 혜택을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예술인활동증명 신청 등 대행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대구문화재단에 예술인지원센터를 신설하고 대구예술발전소에는 예술인전용상담센터를 설치해 지역 예술인의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출연기관인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예술인의 창작 및 역량강화를 위한 창작준비금 지원·생활안정자금 융자·예술인 파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작준비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예술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1인 300만 원 씩 격년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창작준비금·생활안정자금 등에 대한 지원규모가 전년대비 2배 이상 확대돼 지역 예술인들의 수혜율을 높이기 위해 사업안내 홍보설명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2020년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지원사업 전국 지원규모는 창작준비금의 경우 2019년 5,500명에서 2020년 12,000명으로 확대됐으며, 생활안정자금 융자는 2019년 85억 원에서 2020년 190억 원으로 늘었다.
대구시 문화체육관광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에 협력해 준 지역 예술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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