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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강화군 고려산을 시민들이 활짝핀 진달래 꽃을 감상하며 산을 오르고 있다.<사진제공=강화군청> |
[세계로컬신문 유영재 기자] 인천시 강화군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12일 개막해 12일 동안 화려한 진달래 향연에 들어간다.
11일 강화군에 따르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고려산 진달래축제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급상승한 축제로 알려져 있다.
이 축제를 찾았던 사람들은 진달래의 매력에 흠뻑 취해 매번 다시 찾고 있는 축제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축제가 평지에서 열리는 것에 비해 고려산 진달래축제는 해발 436m 정상에서 열리는 관계로 더욱 진한 색깔의 진달래꽃을 볼 수 있다.
고려산 정상에서 북쪽을 응시하면 북녘 땅을 지척에서 볼 수 있어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특히 고려산 정상에서는 진달래군락지의 화려함과 진달래꽃의 소박함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 고려산과 인접한 고인돌 광장에서는 진달래를 주제로 이색적인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고려산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총 5개인데 코스마다 가지고 있는 매력들이 각기 달라 개인들의 취향에 따라 산행할 수 있다.
주차장 및 각종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하려면 1코스를 추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고인돌 광장에서 진달래 ON-AIR 방송국을 운영해 관람객들에서 축제 분위기에 젖을 수 있도록 흥겨운 음악 및 사연 등을 방송하게 되며 진달래꽃을 올려 즉석에서 부쳐 먹는 화전 만들기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진달래를 이용한 진달래 차 시음, 진달래 마켓, 진달래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 및 전시가 준비돼 있으며 체험장 중앙에 세월을 이기며 듬직하게 버티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강화고인돌(부근리 지석묘)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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