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 펫 콘테스트, 사탕나눔 등 이벤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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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정동 카페문화의 거리' 할로윈축제2022 (사진=이지안 기자) |
[세계로컬타임즈 이지안 기자] 핼러윈(Halloween)은 매년 10월 31일로 본래 켈트인의 전통 축제 ‘사윈’(Samhain)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정과 주황은 핼러윈을 상징하는 색으로 호박의 주황색은 잭오랜턴(Jack-O’-Lantern)이 들고 다닌 호박 등불과 가을과 관련이 깊고 검은색은 어둠과 악마를 상징한다.
핼러윈데이가 다가오면 미국의 가정에서는 문 앞에 잭오랜턴을 밝히는 등으로 핼러윈 축제에 참여한다는 표시를 한다. 사탕, 호박파이, 호박빵, 구운호박씨 등을 만들어 먹고 잭오랜턴을 들고 아이들이 오면 나눠주기도 한다. 검은 고양이나 거미같이 핼러윈을 상징하는 여러 가지 장식물로 집을 꾸민다. 죽은 이들의 영혼을 쫓기 위해 귀신이나 괴물 등 특이한 복장을 하고 길가나 집 앞에 호박에 불을 밝힌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날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핼로윈데이가 다가오면 이태원과 홍대 등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또 두 곳 못지않게 핼로윈축제가 매년 성대하게 열리는 곳이 있는데 보정동 카페거리 또한 지역상권 활성화축제를 넘어 핼로윈 대표 이미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드라마 ‘신사의품격’ 및 여러 드라마 촬영장소로 유명한 보정동카페거리는 카페문화의 거리를 알리고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10월에 ‘보정동카페문화거리 핼로윈축제’를 열고 있다.
‘핼로윈’을 주제로 삼은 이 축제는 카페거리의 인지도를 높임은 물론 이태원, 홍대에 이어 핼로윈축제거리 대표 이미지로 자리 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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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정동 카페문화의 거리' 내 드라마 '신사의품격' 패러디 작품 (사진=이지안 기자) |
올해도 보정동카페문화의거리 상가번영회가 주최하고 주관하며 용인특례시와 용인서부경찰서에서 후원하는 ‘보정동카페문화의거리 할로윈축제 2022’를 연다.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이벤트1 ‘할로윈 코스튬 콘테스트’는 31일 저녁 7시에, 이벤트2 ‘펫 코스튬 콘테스트’는 30일 오후 4시에 각각 열린다.
또 ‘할로윈 포토 퍼레이드’, ‘버스킹 및 거리공연’ 등 이곳 방문객 대상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치게 된다.
카페거리로 브런치를 먹으러 자주 나온다는 한 시민은 "이런 이벤트가 가까이서 매년 열리니 핼로윈 매니아는 아니어도 즐길거리, 볼거리가 있어서 너무 좋다" 며 "아이들과 이웃 도시로 멀리 나가지 않아서 좋다" 고 말했다.
상가번영회 전 회장인 문종환 고문은 “‘펫 코스튬 콘테스트’ 반려견을 키우는 방문객을 위한 행사도 마련한 만큼 반려견 동반 가능 카페, 음식점 등도 차별화 운영하고 있다. 애견동반이 가능한 레스토랑은 문스, PIZZERIA DA MOON(피제리아 다문), 포멜로, 카페는 오버더문, 로네임드, 도리도리카페, 인스텝, 몬지벨로, 로스터디오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객들이 언제라도 또 오고 싶은 보정동카페문화거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그간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상가 소상공인들의 경기가 활성화되는 계기도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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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레스토랑 문스(좌), 브런치카페 오버더문(우). (사진=이지안 기자) |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올해엔 카페거리 내 상가 점포뿐 아니라 인근 공원일대 상가 점포도 다수 함께 참여하는 등 축제 규모는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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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정동 카페문화의 거리' 할로윈2022 전경 (사진=이지안 기자) |
이 행사는 마마세이레코드, 한국금거래소, WE DJ, 까까쥬아 등이 협찬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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