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로컬타임즈] 평택시의회 강정구 의장은 7일 세계로컬타임즈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자신의 정치 철학과 의정 활동 방향, 그리고 평택시가 직면한 주요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밝혔다.
강 의장은 "세 번 생각하고 한 번 말한다"는 뜻의 삼사일언을 집무실에 새기며, 신중한 태도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강 의장은 "생각이 다른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의원으로 활동하게 된 계기도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지역 현안을 더 나은 방향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피고, 정직하고 투명한 행정을 통해 모든 평택시민이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SNS와 현장 대화로 시민과 소통 강화"
평택시의회는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강 의장은 "현재 유튜브,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해 흥미롭고 친숙한 방식으로 의정 활동을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운영, 조례 발의 등 의회의 주요 활동을 영상으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카드뉴스, 인포그래픽, 소셜미디어 영상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평택시 25개 읍·면·동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시민과의 대화’는 강 의장이 강조하는 소통의 핵심 창구다. 그리고 "직접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현안을 고민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대화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과 갈등 속 지속 가능한 발전 모색"
강정구 의장은 임기 내 가장 중요한 과제로 평택시의 빠른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 해결을 꼽았다. 현재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 조성,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추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준공 등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그러면서 강 의장은 "환경, 경제, 사회,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춘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민 참여를 강조하며 "정기적인 공청회와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공정하고 효과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시재생 역시 주요 과제로 언급됐다.
강 의장은 "안중, 안정, 서정 등 여러 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단순한 건설 사업이 아닌 일자리·주거·문화 등 다방면에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력과 소통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평택시의회"
강 의장은 제9대 후반기 평택시의회의 목표로 협력과 소통을 통한 정책 수립을 내세웠다. 그는 "도시재생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고 민간 협력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시민들이 시의회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하며,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정구 의장의 리더십 아래 평택시의회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통해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세계로컬타임즈 / 김병민 기자 pin82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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