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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최현주 시의원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김명진 기자] 전남 목포시의회 최현주 의원이 “목포외국인근로자상담센터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1일 최현주 의원에 따르면 현재 목포시에 등록된 외국인은 3347명으로 미등록 외국인까지 포함하면 4500명 정도로 추산된다.
최 의원은 지난 17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출입국관리사무소의 통계 기준으로 올해 3분기는 2분기에 비해 250명이 더 늘어난 상황”이라며 “앞으로 이주 외국인의 수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매년 5800만 원의 예산지원으로는 최저임금과 4대보험료 지급만 겨우 해결할 정도로 운영비는 자체예산으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더욱 심각한 문제는 직원 퇴직금을 법정기준에 맞출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현재 상담센터에는 중국인 통역원만 배치돼 있는데 목포시 거주 외국인 중 베트남인 비율이 가장 높은 만큼 베트남 통역인을 추가로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영숙 경제산업국장은 “이주근로자상담센터와 논의 후 적극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최현주 의원은 “최근 이주노동자들은 SNS 등을 통해 임금과 삶의 여건이 좋은 지자체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 며 “이주노동자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목포시에서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드러났듯이 목포시 생활임금 적용기관과 단체 등에 생활임금이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철저한 실태조사를 통해 제대로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목포시 이주노동자 현황은 선원취업이 1020명이고 대양산단 등에서 일하는 비전문취업 노동자가 3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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