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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군 배추 산지폐기 장면 (사진제공=해남군청) |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해남군이 지난 1월말까지 2차에 걸쳐 123.7ha(1만 1,136톤)의 가을·겨울배추를 산지폐기한데 이어 2월말까지 3차로 233ha(2만1턴여톤) 면적의 겨울배추를 추가로 산지 폐기한다.
3차 산지폐기지원단가는 해남군 자체 산지폐기 지원단가와 동일(10a/135만원)하되, 국비와 농협 적립금으로 지원되며 농협과 산지유통센터(aT)가 역할을 분담해 각각 추진하게 된다.
앞서 해남군은 겨울배추 수급조절을 위해 1차로 겨울배추 채소가격생산안정제 사업으로 3,906톤(43.4ha)을 1월 20일까지 조기 폐기하고, 2차로 군 자체 폐기사업으로 7,230톤(80.3ha)을 산지 폐기헸으며 1차 9억4천1백만원, 2차 10억8천4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채소가격안정제 사업이란 최근 5년간 평균가격의 60%를 보전해 주는 제도로 현지시세에 대하여 보전이나 산지폐기등으로 실시되며 가입한 농민도 20%의 자체 부담을 지게 되는 제도로서 금년에는 아예 산지폐기 수순이 진행중이다.
이는 과잉생산과 소비패턴의 변화가 주 원인으로 보이며 전국적으로 공급되던 절임배추의 구매감소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특히 근년에는 절임배추 구입에서 완성 김치구입으로 소비 패턴이 바뀌는 경향이다.
군은 추가 물량의 겨울배추를 산지폐기하면 전체 재배면적의 13.7%가 폐기됨으로써 수급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3차 추가 산지폐기에도 가격이 안정되지 않을 시, 4차로 1만 1,500여톤을 추가 폐기할 계획으로 지속적인 수급상황 분석과 함께 소비촉진 및 적정재배 면적 유지 등 수급안정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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