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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양군이 2022년 보건복지부 토착기생충질환 조사사업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 담양군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이남규 기자] 전남 담양군이 “질병관리청 주관 ‘2022년 국내 토착 기생충질환 조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영산강 상류에 위치한 담양군은 담양호, 광주호와 인접해 지역민의 민물고기 생식 습관이 토착화돼 있어 간흡충 감염률이 높고 이로 인한 담낭암 및 담도암 발생률이 높다.
이에 따라 담양군에서는 민물고기 생식이 우려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생충 감염률을 낮추기 위해 검진 및 치료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20년에서 2022년까지 1262명을 대상으로 장내 기생충 검사를 하면서 장흡충 감염자 47명에게 치료제를 무료 투약하고 완치판정을 받을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해온 것이 높게 평가받아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담양군 관계자는 “장내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고 조리한 주방 기구는 끓는 물에 소독하는 등 식습관 개선과 위생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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