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故오기택 향우, 장학사업기금 1천만원 기탁
재경해남군향우회에서도 군민의 날 맞아 1,585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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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학사업기금 기탁(왼쪽부터 오기택가수 동생 오병석씨, 명현관 군수, 박태일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해남군지부장) , (사진 = 해남군) |
[세계로컬타임즈 강축복 기자] 해남군의 장학사업기금 500억 원 조성에 해남 향우들의 뜻깊은 정성이 속속 답지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해남출신 가수 故오기택씨의 유언에 따라 재산 일부가 해남군장학사업기금으로 기탁 결정됐다.
1939년 북일면 흥촌리에서 태어난 오기택 가수는 해남북일초, 해남중학교, 성동공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61년 가수로 데뷔해 ‘아빠의 청춘’, ‘영등포의 밤’ 등으로 1960년대를 대표하는 국민가수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북일면 오소재에 ‘고향무정’ 노래비가 세워지고, 2007년부터 한국연예예술인협회 해남지부 주최로 오기택 전국 가요제가 개최되는 등 고향 해남과의 인연도 꾸준히 이어져 왔다. 1997년 뇌출혈로 쓰러져 오랜 투병생활을 해온 그는 올해 3월 23일 향년 82세로 타계했다.
고인은 생전에 남은 재산을 고향 후배들을 위해 장학기금으로 기부하겠다는 유증을 남겼고, 2일 동생인 오병석씨가 직접 참석해 해남군청에서 기탁식을 가졌다.
또한 지난달 28일에는 제49회 해남군민의 날을 맞아 재경해남군향우회에서 고향 해남의 후배들과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사업기금에 1,585만원을 기탁했다.
재경해남군향우회에서는 해남군의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 소식을 듣고 군민의 날 전야행사에 참석하면서 향우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기탁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3월부터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을 목표로 군민과 향우, 기업체 등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303건, 8억 9,100만원의 기금이 기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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