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송은애
슬픈 국화
시인 송은애
언제까지 슬픈 장면을 보아야할까
흔들리는 눈빛에 눈물도 메말랐다
해군159기 수몰사건도 보아왔다
삼풍백화점의 붕괴로 사라진
영혼들을 바라보다 흔들렸고
세월호 학생들의 참사
아! 이태원 압사사건까지
온 몸으로 견뎌야하는 꽃
나는 슬픔을 먹어야하는 숙명
타고난 운명의 획
언제까지 보아야할까
슬프다 슬프다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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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약력 순수문학등단 한국예술총연합회 문학부분대상 외 다수 대전문인협회 부회장 '길마루길64' 산문집 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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