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절감·환경보호
친환경 업체 선정, 불법조업 어선 압수 폐 어구·어망 처리방식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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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해경 불법조업 외국어선 어구압수 장면 (사진=목포해경) |
[세계로컬타임즈 김명진 기자] 목포해양경찰서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추진한 해양폐기물 재활용을 통해 예산절감과 환경보호의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올해 2월 불법조업 어선에서 압수한 어구, 어망 등의 재활용 및 유·무상 폐기 관련 친환경 업체를 선정해 용역계약을 맺었다.
압수된 어구 및 어망은 증거물로 보관 중 재판이 확정된 이후 관련 규정에 따라 계약된 업체를 통해 폐기처리 된다.
목포해경은 이번 신규업체를 통해 불법조업 어선에서 압수한 폐 어구에 대한 기존의 유상처리 단일 방식을 탈피, 무상처리(타망어구)와 함께 폐로프 및 폐그물 등을 재활용하여 예산절감과 환경보호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올해 8월까지 압수한 폐 어구, 어망은 약 15톤으로 1,200여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특히, 기존의 소각 방식이 아닌 폐 어구를 수집, 재처리해 친환경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탄소중립 실천에 민관이 합동으로 나서는 좋은 선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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