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자체·기업인 등 유기적 협조…성서산단 현장에서 열려
 |
|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대구시가 산단대개조 사업 성서산단 현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최영주 기자] 대구 거점산단인 성서산단 현장에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주관으로 산단 대개조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
17일 오후 열린 간담회는 지난 5월 초 정부 합동의 ‘산단 대개조’ 공모 사업에 선정된 대구시의 세부시행계획을 수립 중이던 사업을 이번 현장 간담회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김용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기업인·유관기관 및 산업단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는 ‘산단 대개조’ 사업 추진에서 산업부·국토부·중기부·고용부·환경부·과기부·문화부 ·여가부·산림청 등 정부 9개 관계부처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중점부처인 산업부·국토부와 함께 사업의 주된 지원을 맡고 있다.
대구 산단 대개조사업은 성서산업단지를 거점으로 제3산단, 서대구산단의 연계산단을 포함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에 걸쳐 40개 사업에 7,463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제조공정 혁신기반·기업지원 및 창업·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근로환경 개선 및 교육, 안전하고 편안한 산단 조성을 위한 산단 인프라 확충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정부지원 대규모 산업단지 일자리창출사업이다.
 |
| ▲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업체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
지난 5월 산단대개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전국 5개 산업단지 중 유일한 일반산업단지인 성서산업단지는 면적 1,145만㎡·생산액 16조5,000억 원·수출 4조3,160억 원에 달하는 등 대구 산업단지 전체 생산의 57.4%, 고용의43.9%를 차지하고 있다.
대구시는 2021년도 착수사업으로 10개 사업에 총 3,235억 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내년도에는 1,892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노후산업SOC 스마트개조·산단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해 노후화된 도심산업단지 이미지 탈피와 주력산업 활성화로 경쟁력 높은 일자리 창출 혁신기지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열린 정부 및 기업인 합동 간담회에서는 제3산업단지와 서대구산업단지를 거점산단인 성서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각 부처와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산단 대개조 사업의 성공적인 완성을 도모하기로 했다.
한편,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간담회 후 성서산업단지 스마트제조 선도기업 ‘평화정공’을 방문해 제조혁신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생산성 향상의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저작권자ⓒ 세계로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