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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농기원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농업기술원이 “벼 잎도열병 발생 모니터링 결과 발생확산이 우려된다”며 “시·군별 집중방제를 통해 이삭도열병으로의 전이를 차단해 줄 것”을 28일 당부했다.
올해 농업분야 재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최근 잦은 강우가 지속되고 있고 7월중순 이후 평균온도가 다소 내려가면서 도열병이 발생하기 좋은 환경이 형성돼 일부 관리소홀한 포장, 시비량이 많았던 포장 등을 중심으로 잎도열병이 관찰되고 있다.
도열병은 25℃의 평균온도와 다습한 조건에서 발병이 많아지며 일정기간 잠복기를 거쳐 포자가 공기중으로 비산하게 되는데 전북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같은 병원균 특성을 활용해 올해부터 13개 지점에서 포자채집기를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서부평야부를 중심으로 잎도열병 첫발생이 확인됐고 확산 우려에 따라 전북농기원은 27일부터 8월 8일까지 집중방제기간을 설정해 마을단위 또는 들녘단위로 공동방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농가에서는 살균성분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가며 5~7일간격 1~2회 정도 살포해줘야 하며 드론 등을 활용할 경우에는 되도록 아침이슬이 마르기 전인 오전10시 이내에 살포를 완료해야 효과가 좋다.
전북농기원 권택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이상기상으로 폭염과 강한비가 지역별로 예보되고 있기에 도열병 발생 상황을 정밀하게 예찰하고 소홀해지지 않도록 초기방제 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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