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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군 직원 등이 수해 피해 복구 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진안군 제공)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최근 장마의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조차 못한 농민들에게 태풍 ‘바비’의 북상 소식은 우려를 더하게 한다. 이런 가운데 전춘성 전북 진안군수는 “태풍이 북상하게 되면 수해 피해 복구는 더욱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 군수는 “농민들의 피해가 더해지지 않도록 태풍북상 전까지 최대한 직원을 동원해 적극적으로 수해 복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26일로 예정된 태풍 ‘바비’ 북상을 앞두고, 지난 7~8월에 거친 집중호우의 피해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농가들에게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전직원에게 일손돕기에 참여하도록 주문했다.
최근 호우로 진안군에는 약 600ha에 달하는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이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는 속출하고 있고 대체작물 식재를 위해서는 농사자재 철거가 시급한 실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인해 일손 구하기가 힘들고 거기에 태풍 북상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농민들의 한숨이 길어진 상황.
전 군수는 "농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농민들의 지원이 필요한 곳에 대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에는 현재까지 진안군청 전직원을 비롯해 35개 기관단체, 559명이 32농가, 14ha에서 수해피해 현장 복구를 돕고 있다.
농축산식품부, 농업과학원, 도청 농축산식품국, 도청 환경정책팀, 한국수자원공사, 농협전북본부, 농관원, 군부대, 홍삼연구소 등 내외부의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한 일손돕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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