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2분 49초, 토요타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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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오후 MAX FC 13 경기에서 권장원의 공격으로 2라운드에서 2분 50초만에 쓰러진 카를로스 토요타. |
[세계로컬신문 조주연 기자] 권장원(20, 원주청학) 선수가 MAX FC 무대에서 만난 카를로스 토요타(Carlos Toyotta)를 2라운드 만에 쓰러트렸다.
21일 오후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치러진 MAX FC 13경기에서 권장원 선수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95Kg 이상 헤비급 챔피언 1차 방어전에 올랐다.
상대는 2015년 로드 FC 무대에서 최홍만을 KO로 쓰러트린 바 있는 카를로스 토요타(47, 브라질/일본)였다.
권장원에게는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이였으며 토요타는 새로운 무대를 섭렵하는 대회였다.
경기 시작 후 권장원은 빠르고 강력한 공격을 관중들에게 선보였고 그의 공격이 토요타에게 적중할때 마다 관중석에서는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권장원은 전반적으로 자신의 공격으로 리드한 1라운드의 분위기를 2라운드에서도 이어갔다.
토요타는 권장원의 공격에 당황하거나 불안한 표정을 보이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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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킥 공격하는 권장원과 방어하는 토요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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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X FC 13 경기에서 권장원 대 카를로스 토요타의 경기장면. |
2라운드 경기 종료 11초를 앞두고 주심이 토요타의 다운을 선언했다. 토요타가 권장원의 로우 킥에 그대로 무대에 쓰러진 것이다.
차옥성 주심이 카운트를 다 외칠때까지 결국 토요타는 일어나지 못했다.
권장원이 자신의 MAX FC +95kg급 헤비급 타이틀 1차 방어전에 성공한 것이다.
권장원은 경기 후 "부모님과 관장님에게 감사하다"며 "엄마 아빠 이겼으니까 계속 운동할게"라고 소감을 밝혔다.
카를로스 토요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동안 준비하는 기간이 짧았고 나이가 47세인 만큼 이해해 달라"며 "준비할 기간이 있다면 다음에 다시 도전할 의사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MAX FC가 13번째 경기를 치르면서 국내외 격투기 선수와 팬들로부터 인지도 있는 대회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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