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환경 및 코로나 민생대응 논의
| ▲안산시 갈대습지공원 미개방지역 관리 경계 확정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들 (사진=안산시의회) |
[세계로컬타임즈 김상우 기자] 지방의회에는 의원의 동의가 있거나 의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특정 안건을 본회의 의결을 거쳐 특별위원회에 회부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시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지만 상임위원회에서 다룰 여건이 되지 않는 사안이 특별위원회의 안건이 된다.
이들 3개 특위가 그 동안 시민들을 위해 어떠한 활동을 펼쳤는지 차례대로 살펴봤다.
‘안산시 갈대습지공원 미개방지역 관리 경계 확정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지난 2019년 3월 26일 박태순 위원장과 김진숙 부위원장, 윤석진, 김태희, 이기환, 이진분, 한명훈 위원 등 7명으로 꾸려졌다.
특위의 활동 대상지인 갈대습지공원 미개방 습지는 갈대습지와 비봉습지 사이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안산시가 조성 초기부터 현재까지 실질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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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 시화호 유역의 지속가능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특별위원회 (사진=안산시의회) |
지난 2020년 1월 30일에 출범한 ‘안산 시화호 유역의 지속가능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시화호 유역의 자연 환경적 특성과 주변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속가능한 발전 정책을 만드는 것을 활동 목표로 내세웠다.
‘코로나19 극복 안산민생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지난 2020년 4월 29일 발족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지 3개월만으로, 당시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서 특별위원회를 꾸려 코로나19 대응에 나선 것은 안산시의회가 처음이었다.
김태희 위원장과 강광주 부위원장, 현옥순, 나정숙, 주미희, 추연호, 이경애 위원이 위기 극복의 뜻을 모아 활동에 참여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2021년 말까지 활동 기간을 한차례 연장하기도 한 특위는 지난 20개월 동안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을 목표로 다각적인 활동을 벌였다.
활동 기간 중 자체 회의와 소속 위원들의 관련 시정질문, 의원총회 등을 통해 시의 방역 체계를 검토하고, 민생경제 분야별 실태 및 시 대응 현황을 파악하는 데에 중점을 뒀다.
특히 정부와 안산시 정책의 사각지대가 없는지 점검하면서 지역 실정에 맞는 안산형 지원책을 내놓는 일에 힘을 쏟았다.
2020년 5월 7일과 8일 양일 간에 걸쳐서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농업, 문화예술, 관광, 보육, 교육, 대중교통, 의료 등 지역 각계를 대표하는 단체 26곳의 관계자들을 불러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건의사항을 도출해 특위의 주문사항과 함께 시에 전달했다. 단체 건의사항 42건, 특위 주문사항 31건 등 총 73건에 달하는 내용들이었다. 특위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같은 달 27일 이 전달사항에 대한 시의 검토 결과를 보고 받았으며, 최종적으로 68건이 처리됐음을 확인했다.
특위는 또 ‘안산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고 시의 ‘안산시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와 ‘안산시 도시교통정비 촉진 조례’, ‘안산시 노선여객자동차운송사업 재정 지원 조례’, ‘안산시 문화예술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등을 의회 차원에서 개정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제도적 개선을 추진했다.
아울러 재난관리기금과 문화예술진흥기금, 중소기업육성기금 등 시가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을 활용해 코로나로 고통받는 단체와 시민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근 특위는 이러한 활동 사항들을 결과보고서에 담아 의결을 마쳤으며, 앞으로도 위원들의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시국 장기화로 인한 대응책 및 극복 방안 수립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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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극복 안산민생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 (사진=안산시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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