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앞두고 친환경 아이스팩 처리법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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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
[세계로컬타임즈 조주연 기자] 전북 익산시가 ‘아이스팩 재활용사업’을 펼쳐 지금까지 8727개를 수거했다. 무게로는 4톤이 넘는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등 배송 증가로 아이스팩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택배박스 등에 동봉되는 아이스팩 처리에 신경쓰일 수 밖에 없다.
30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아이스팩 수거·세척 시스템을 구축하고 8개 행정복지센터에서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있으며 지난달 말까지 8727개를 수거했다.
수거된 아이스팩 중 63%를 재활용 했다.
익산시는 재활용이 가능한 아이스팩 5558개를 시민단체와 협업해 세척과 소독작업을 거친 다음 전통시장, 신선 식품업체 등 16개소에 무료로 공급했다.
시민들은 가정에 보관하던 젤 유형의 아이스팩을 8개 행정복지센터 중 거주지와 가까운 곳으로 방문하면 아이스팩 5개당 20리터 종량제봉투 1매(단, 1인 월 3매까지)를 인센티브로 제공받는다.
아이스팩 배출시 종이 재질, 오염된 아이스팩 등은 재활용이 되지 않으므로 종량제봉투를 이용해 배출하면 된다.
이러한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은 환경오염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스팩 신규 구매비용 절감, 환경보호에 대한 시민 의식을 높일 수 있다.
아이스팩이 필요한 시민은 언제든지 익산시 청소자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아이스팩 재사용을 통한 환경오염 예방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은 배달문화 확산으로 아이스팩 사용이 급증하자 이를 수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달라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작년에 처음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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